양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ASMR 뮤직 콘서트 ‘여행 어때요’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코로나19로 여행을 잃어버리고 답답한 일상에 지쳐있는 요즘, 새롭게 여행을 즐기는 방식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2800년 역사가 그대로 보존된 로마부터 수많은 로맨스 영화의 배경이 된 피렌체, 바다 위의 카니발 도시인 베네치아까지 이탈리아에서 보내는 3일간의 여정을 ASMR로 제작해 클래식 5중주로 편곡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국내 최초로 ASMR(자율감각쾌락반응)과 클래식이 결합된 공연이라는 점이다. 바람이 부는 소리, 빗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들을 때 심신이 안정되는 현상을 뜻하며, 연주자 뒤로 펼쳐지는 이탈리아의 풍경을 통해 음악여행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PC 및 모바일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출처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