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합주체험 '나도 오케스트라' 프로그램' “동물의 사육제공연을 많이 보았지만 오늘의 공연이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공연장에 가면 잡음이 되는 아이들의 소리가 오늘만큼은 함께할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공연을 보며 가장 크게 느낀 점 하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공연이라는 점이다. 기존의 동물의 사육제 공연도 좋지만 친숙하고 귀여운 사회자언니의 진행, 아이들이 함께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든 영상의 디테일, 아이들 집중력 수준을 고려해 관객의 눈높이에서 가장 즐거워 할 수 있도록 기획했음이 느껴졌다” 송파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예비사회적기업이자 전문예술팀 ‘오르아트’와 함께 문화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소리야놀자’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같이 말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오르아트에서 기획, 개발한 체험음악교육 ‘소리야 놀자’는 유아동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클래식 문화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악기와의 첫 만남을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학습과 교육으로 배우는 음악이 아닌 ▲ASMR을 통한 미술융합프로그램, 소리추리게임으로 소리와 친해지기 ▲바이올린 키트로 나만의 악기를 만들며 악기연주원리를 이해하기 ▲빨대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악기제작을 통해 소리 나는 원리를 이해하는 생활 속 소리만들기 ▲아동별 감성유형검사를 통한 음악적 성향과 교육팁, 개인별 추천악기와 활동 등 소리를 보고, 듣고, 만지고,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악기와 친구가 되고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놀이를 통해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즐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부모자녀체험 프로그램 ‘소리야 놀자’는 클래식 접근이 힘든 유아동을 위한 클래식공연까지 선보이며 성황리에 마쳤다. ‘소리야놀자’를 기획·개발한 ‘오르아트’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놀이를 만들어 가는데 목적을 두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연 100회 이상 지역, 기관사업을 통해 대중에게 클래식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2018 문화예술공공구매시장상품서비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소리야 놀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신나는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동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등 16개 지역 아이들과의 만남이 진행 중에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그중 소리야놀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요청은 오르아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