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야 놀자’ 프로그램 중 코딩악기 편) 예술교육에 기술융합은 필수적 요소일까? 클래식콘텐츠제작사 (주)오르아트가 올해 초 자사의 대표 교육 콘텐츠인 ‘소리야 놀자’를 스팀(STEAM, 융합교육)형 예술프로그램으로 전환시켜 공개한 가운데, 올 하반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융합교육 개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리야 놀자’는 음악의 재료인 ‘소리(Sound)’를 기반으로 미술, 수학, 과학, 공학, 기술 등 다양한 장르를 예술과 융합한 어린이 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소리풍경) 음향기술, 미디어아트, 코딩, AI드로잉 등 여러 기술을 예술교육과 연계하여 어린이들이 디지털 활용 능력을 바탕으로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음악과 미술을 연계하여 AI드로잉으로 소리를 나타내는 ‘칸딘스키’, 어린이가 자연 속에서 직접 레코딩한 사운드에 코딩프로그램을 연결하여 만드는 ‘사운드맵(Sound map)’, 전도체의 원리를 바탕으로 내맘대로 악기 소리를 연결하는 ‘코딩악기 만들기’ 등 소리와 기술을 융합한 교육프로그램이 교육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민간교육아카데미와 공공예술교육사업을 포함해 7건 이상의 교육 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기존 교육 커리큘럼을 청소년으로 확장해 중학생 대상의 예술융합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고 프로그램의 확장 가능성을 밝혔다. ㈜오르아트 관계자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현실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에 기술융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다만 기술은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한 도구일 뿐, 소리야 놀자는 기술이 주가 되지 않도록 항상 경계하며 예술교육으로서의 정체성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소리야 놀자’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문의는 오르아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출처 : 피앤피뉴스(https://www.gosiweek.com/article/1065595790555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