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어때요? 조선의 꿈’ 공연 이미지 [문학뉴스=박수빈 기자] 클래식 콘텐츠제작사 (주)오르아트가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웠던 시기를 넘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신규 공연 시리즈 '여행 어때요? 조선의 꿈' 연구개발에 공식적으로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여행 어때요?' 시리즈는 여행을 떠나기 어려웠던 지난 2020년 처음 개발되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의 이탈리아편과 프랑스 파리편에 이어 현재 개발 중인 신규 콘텐츠 ‘여행 어때요? 조선의 꿈’은 팬데믹이 종료된 지금 현실세계에서 갈 수 없는 ‘조선’을 여행하는 컨셉으로 디지털 시대의 소음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회화작품에 나타난 일상 속 행복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조선 후기 화가 이인문이 그린 산수화 '강산무진도'가 공연의 큰 줄기를 담당하며, 이 그림 속에서 관객은 가상의 여행자가 되어 조선의 행복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에 오른다. 이 과정에서 관객들은 가족, 우정, 사랑, 자연과의 조화, 겸손, 공동체 의식, 지식과 학문에 대한 존중 등 조선 시대 옛 사람들이 꿈꿨던 행복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여행 어때요? 조선의 꿈’ 현대적 기술을 활용하여 조선 회화 작품들을 생동감 있게 재현할 예정이다. 각각의 회화가 담고 있는 분위기나 이야기에 따라 클래식음악을 함께 큐레이션하여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청각적인 울림을 동시에 제공한다. 관객들이 깊이 있는 감성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입체음향 기술도 함께 연출된다. 또, 이 공연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연주자 외에 큐레이터의 역할을 맡는 배우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모든 스토리는 화면에 표시되는 자막과 함께 각각의 그림과 음악을 통해 전달된다. 이는 관객들이 공연 내용에 보다 몰입할 수 있게 하며, 조용한 감상을 통해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식회사 오르아트의 박설란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소소한 행복을 재발견하고, 조선 시대의 지혜가 담긴 행복 가치를 현대적인 삶 속에서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문학뉴스(https://www.munha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