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와 동물의 사육제 겨울버전 ‘루돌프의 동물음악회’ 공연사진) [문학뉴스=박수빈 기자] 어린이공연 전문 콘텐츠제작사 (주)오르아트가 지난 달 28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아이드림센터에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클래식공연 ‘오르와 동물의 사육제: 루돌프의 동물음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오르아트가 기획·제작한 ‘오르와 동물의 사육제’는 프랑스 작곡가 생상의 관현악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프로그램 구성이나 공연 전개에 있어 단순 감상이나 해설로 진행되는 일반적인 동물의 사육제 공연과는 큰 차별점을 보인다. 특히 겨울 시즌에 맞춰 리메이크된 ‘루돌프의 동물음악회’는 루돌프의 겨울 음악파티를 컨셉으로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겨울 시즌 내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파티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신나게 춤을 추는 사자왕과 아기사자, 깊은 숲속에서 날아오는 부끄러움 많은 장미새, 파티에 늦어 헐레벌떡 뛰어오는 늦잠꾸러기 말 등 각 동물이 지닌 특성이 루돌프의 대사와 실내악 5중주의 연주로 익살스럽게 표현되며, 공연 중간중간 동물 울음소리 표현이나 합창, 음악퀴즈 등과 같이 유아동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관객참여요소들이 공연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루돌프 음악대가 파티장을 찾아오는 모습을 소리로 표현한 ASMR 사운드, 트리 모양의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미디어 영상 등이 관객에게 한층 더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주)오르아트 관계자는 “’루돌프의 동물음악회’와 같이 계절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향후 환경문제와 같은 사회적 메시지나 개인의 고유성 존중에 대한 교훈이 담긴 동물의 사육제 개발도 염두해두고 있다”며 “고전이 지닌 가치를 바탕으로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콘텐츠제작팀으로서, 온고지신의 자세로 고전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현대에 맞는 재해석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가치 있고 유의미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문학뉴스(https://www.munhak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4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