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 내 '반 고흐의 소리 갤러리' “고요한 밤, 어둠이 내려앉은 마을은 적막하기만 하다. 아득히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에 그믐달은 밤하늘을 환하게 비추고, 피아노의 따스한 선율에 어우러진 별빛들이 사이프러스 나무 위에서 춤을 춘다.(‘반 고흐의 소리갤러리’ 작품 중 소리명화 <별이 빛나는 밤> 일부)” 클래식콘텐츠제작사 (주)오르아트가 세계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갤러리를 표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에 반 고흐의 명화를 스토리와 소리로 재현한 ‘반 고흐의 소리갤러리(이하 소리갤러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말 오픈한 소리갤러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들에게 스토리형 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가상 갤러리이다. 프로젝트 주제가 ‘반 고흐’인만큼 갤러리 공간도 스케치업-블렌더-유니티 프로그램의 3D모델링 과정을 통해 명화 ‘고흐의 방’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명화에서 드러나지 않는 방의 반대편은 고흐가 그림 작업에 사용하였을 만한 물건들을 상상하여 배치함으로써, 소리갤러리를 감상하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실제로 고흐의 방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주도록 공간을 구성되었다. 소리명화 ‘별이 빛나는 밤’ 작품스토리 영상 소리갤러리 공간 안에는 반 고흐 명화 속 스토리를 창작음악과 앰비언트 사운드(Ambient Sound)로 재현한 작품들을 모아 놓았다. 전세계에 흩어진 반 고흐의 편지와 일기를 토대로 데이터를 모아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감정 등을 유추해 스토리보드를 만들고, 스토리를 기반으로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개념을 도입하여 명화 속 오브제를 입체음향으로 제작했다는게 오르아트의 설명이다.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밤의 카페테라스 등의 작품을 3D음향과 모션그래픽으로 구현하여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만들었으며, 이 작품들은 고흐의 방에 자연스럽게 숨겨놓아 유저들이 방탈출을 하듯 작품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배치되었다. 소리갤러리를 기획·제작한 (주)오르아트 박설란 대표는 “예술이 아름다운 이유는 예술 속 숨겨진 이야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미술은 청각으로 느끼기 어렵고, 음악은 시각으로 느끼기 어렵다.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상상을 할 수 있어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순수예술이 다가가기 쉽지 않다”며 “인간의 오감 중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것은 시각이지만 사실 우리 주변을 채우고 있는 것은 청각이다. 그래서 반 고흐 작품을 사운드로 구현하여 예술 속 숨겨진 이야기를 시각과 청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반 고흐의 소리갤러리’는 이달까지 반 고흐의 명화를 기반으로 한 소리명화 작품들을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해당 작품들은 스페이셜 내 ‘Van Gogh’s Sound Ro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처 : 이로운넷(https://www.eroun.net/news/articleView.html?idxno=39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