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 중 감정기억을 발표중인 어린이 관객 “캄캄한 밤에 산책을 하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고양이가 한발한발 다가올 때 무서운 감정을 느꼈어요”(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를 관람한 어린이 관객이 작성한 ‘무섭다’ 감정기억 중)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어린이 감정음악회가 경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찾았다. 클래식콘텐츠제작사 ㈜오르아트는 지난 7월 부천 행복플러스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광명, 포천, 인천, 수원 등 경기권 지역아동센터 6곳을 방문해 어린이를 위한 감정공연 ‘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순회공연은 이달 19일 행궁동지역아동센터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오르아트가 기획·개발한 ‘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는 아이들의 마음 속 소리, 즉 ‘감정’을 주제로 하는 관객참여형 어린이 클래식 음악회이다. 어린이 관객은 공연 전 사전활동을 통해 신남, 화남, 슬픔, 무서움, 부끄러움 등 5가지 주요 감정을 느꼈던 순간을 떠올려보고, 이를 감정기억판에 작성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어린이 관객이 작성한 감정기억은 공연의 재료로 활용되며, 이 감정기억들은 공연 중 ‘오르’의 해설과 클래식 5중주의 가이드에 따라 다양한 감정음악으로 표현된다. 공연이 종료된 이후 관객은 자신의 감정기억이 담긴 감정퍼즐판을 만들어보는 공연연계활동을 진행한다. ㈜오르아트 관계자는 “마음 속 소리들의 음악회를 진행하며 어린이 관객들이 작성한 감정기억들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의 깊이와 무게가 결코 얕거나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고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신나는예술여행은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즐기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우수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복지 사업이다. ㈜오르아트는 2023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 아동부문에 선정되어 올 한 해 경기권을 비롯 총 15곳의 전국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순회공연을 진행하였다. 출처 : 시민일보(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93347762339)